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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병헌이 '마스터'에 이어 곧장 스크린에 컴백한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마치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듯한 한 남자의 모습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전한다.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영화 대부분을 호주 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덕분에 이국적인 풍광 속 아름다운 영상미는 물론 풍부한 볼거리, 깊이감 있는 감성을 기대하게 만든다. 또한 전작들에서의 강렬한 이미지를 벗어버린 배우 이병헌의 모습은 감성 연기의 마스터임을 다시금 일깨우며 또 한 번의 인생 연기의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그가 사라졌다"라는 카피는 영화적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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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싱글라이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주영 감독은 시나리오만으로 배우들을 사로잡은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과 광고계에서 오랫동안 단련한 미장센으로 주목할만한 여성 감독의 등장과 올해 가장 강렬한 데뷔작을 예고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