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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기태영이 라이벌 육아 고수 박광현과 육아 새내기 동호와 만나 육아 대전을 펼친다.
한편 의욕충만의 육아 새내기 동호는 강인한 두 육아 고수 사이에서 보호본능 자극하는 '초보 아빠'의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동호가 아들 아셀을 돌보느라 밥도 먹지 못한 채 진땀을 뻘뻘 흘리는 등 아빠와 아들을 둘 다 돌봐줘야 할 것
같은 짠한 모습을 보인 것. 더욱이 동호는 아셀이 울자 자동반사적으로 "아빠가 미안해"를 연발, '사과봇'에 등극해 모두를 가슴 짠하게 만들었다. 이 같은 허술한 '새내기 아빠' 동호의 모습에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던 기태영과 박광현은 한 마음 한 뜻이 돼 아셀 돌보기 나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초보 아빠 동호를 위해 개월 수에 맞는 육아의 팁을 알려주는 가 하면, 꼭 필요한 육아 용품을 나눠 주는 등 아이로 하나가 되어 끈끈한 우정을 쌓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세 사람의 만남은 과연 어떨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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