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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오창석이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의 검사 '강준혁'으로 변신, 15년 지기 절친 지성을 범인으로 수사하는 비극의 주인공이 된다.
더욱이 두 사람은 한 여인(윤지수/손여은 분)을 마음에 품게 되는데, 그녀마저 정우의 손을 잡으며 준혁의 열패감은 깊어만 간다.
이처럼 진심을 드러낼 수 없는 위치에 선 준혁은 이후 박정우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됐을 때, 그 사건을 담당 수사하며 갈등의 불을 지핀다. 명백한 증거들 앞에 친구이기보단 검사이길 택하는 것. 그로 인해 정우의 무죄를 주장하는 의지 백배 변호사 '서은혜'(권유리 분)와도 끊임없이 충돌을 빚게 된다.
오창석의 야망남 변신이 예고된 SBS 새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세상 모두를 속인 충격적인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강렬한 복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3일(월)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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