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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미씽나인'은 어떤 드라마가 될까.
전대미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조난된 9명의 극한 생존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 사고로 인한 사회 각층의 갈등과 이해관계를 그리는 새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연출 최병길, 극본 손황원)이 18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사고 4개월 후 유일한 생존자로 나타난 라봉희(백진희)의 증언을 토대로 숨겨진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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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로스트'와의 확실한 공통점도 눈에 띈다. 마로 개성강한 캐릭터들이 두루 포진돼 있다는 점. 전대미문의 무인도 표류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인 라봉희(백진희), 한 때 잘나가는 아이돌 그룹의 리더였으나 해체 이후 한 물간 생계형 연예인으로 전락한 서준오(정경호)를 중심으로 같은 그룹 멤버였으나 서준오와 달리 승승장구 하고 있는 최태호(최태준)과 이열(박찬열), 서준오의 부모와 같은 역을 하는 열혈 매니저 정기준(오정세 등 개성강한 9명의 인물들이 극의 재미를 끌어올려 줄 거라 기대된다.
과연 '미씽나인'은 '로스트'와는 차별화 되는 신개념 장르 드라마로서 시청자의 마음을 뺏을 수 있을지 관심과 기대가 동시에 쏠린다.
한편, '미씽나인'은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MBC, abc '로스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