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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정경호가 인생 캐릭터를 만난 모양새다.
또한 2회에서는 불시착한 무인도에서 이내 허술한 면모를 보이며 허당 캐릭터로 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불을 피우기 위해 무작정 나무 막대와 돌을 비비거나 유리조각을 햇빛에 비추는 등 무대포 정신을 발휘, 이러한 흡입력 있는 그의 열연은 남다른 짠내를 풍기며 어딘지 모를 애틋함이 느껴지기도 했다고. 생존을 위해 노력하지만 뜻대로 되는 게 없는 서준오(정경호 분) 캐릭터가 정경호의 능청맞은 연기와 찰떡같이 어우러져 신선한 매력을 전달한 것.
'미씽나인'의 한 관계자는 "정경호는 기본적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순간순간 센스가 탁월한 배우다. 동료 배우들과 합을 맞추면서 애드리브를 만들어내는 재치도 좋아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주도하고 있으니 '미씽나인' 속 활약을 더욱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미씽나인'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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