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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해피투게더' 박준금-문희경-김응수-이철민이 '예능 늦둥이' 면모를 유감 없이 뽐냈다.
'악역 전문 배우' 이철민은 거친 외모와는 상반된 유쾌한 입담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철민의 예능 목표는 김구라, 유재석과 함께 공동 MC를 보는 것이라고. 비장하게 연장을 들고 '해피투게더' 공식멘트를 시범삼아 했지만, 출연진들은 "무섭다"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철민은 '허경영 닮은꼴'이라는 지적에 "오늘 축지법으로 왔습니다"라며 "내 이름 세 번 불러봐, 내 눈을 바라봐"라며 허경영의 유행어를 따라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작품에서 악역을 많이 맡는 이철민은 조직원들의 유형 분석을 상세하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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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래퍼' 문희경은 이날도 뛰어난 랩 실력을 뽑냈다. 완벽한 라임이 돋보이는 속사포 랩을 선보여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아냈다.
사모님 전문배우 박준금과 문희경은 각자 주로 맡는 시어머니 역할 스타일을 설명했다. 문희경은 "사모님 급이 다르다. 저는 졸부나 신흥부자 역을 많이 했다"고 말했고, 박준금은 "뼛속까지 원조 금수저 역할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