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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화랑' 최민호가 드디어 김지수와 만난다.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은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이야기를 다룬 청춘사극이다. 각자 매력도, 품은 사연도 다른 여섯 화랑들의 이야기가 '화랑'을 가득 채우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24일 '화랑' 제작진이 수호의 남자다운 면모는 물론, 순수함까지 엿볼 수 있는 12회 촬영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호가 그토록 고대하던 지소태후와의 만남을 포착한 것이다.
공개된 사진 속 수호는 다리를 다친 듯한 지소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 한껏 심각한 표정으로 무언가에 집중하거나, 조심스럽게 태후인 지소를 바라보는 모습에서 열혈쾌남 수호가 긴장한 반전 모습이 엿보인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다리를 다쳐서인지 걷지 못하는 지소를 번쩍 안아 든 채 걸어가고 있는 수호의 모습도 포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수호 캐릭터의 매력이 흐뭇한 미소를 유발한다. 수호는 힘이면 힘, 검술이면 검술 어느 하나 뒤지지 않는 '왕경 최고의 쾌남'이다. 여기에 지소를 향한 '충정심의 떨림'이 더해지니, 남자다움과 순수한 매력까지 갖추게 된 것이다. 맞춤옷을 입은 듯 캐릭터를 차지게 소화하는 최민호의 표현력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남자답지만 귀엽고, 서툴지만 강한 충정심을 가진 수호. 그의 매력에 풍덩 빠질 시간 '화랑' 12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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