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내달 22일 개봉하는 영화 '싱글라이더'에서 배우 안소희가 맞춤옷을 입은 듯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완벽 연기 변신을 했다.
안소희는 '싱글라이더'에서 이병헌이 맡은 '재훈'에게 도움을 청하는 호주 워홀러 '지나'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을 찾는다. 지난해 영화 '부산행'에서 당차고 열정적인 면모를 선보여 충무로 20대 여배우의 새로운 비전으로 주목 받은 안소희가 이번 작품에서는 자신의 캐릭터의 내면은 물론 외적인 변화까지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더했다.
|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밀정'에 이은 워너브러더스의 두 번째 작품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배우들이 극찬한 완성도 높은 각본을 통해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싱글라이더'로 첫 장편 영화 데뷔한 이주영 감독은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 탄탄한 시나리오를 완성해 배우들을 사로잡았다. 광고계에서 다져진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2017년 가장 기대되는 신인 감독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영화에선 드물게 영화 대부분을 호주 로케이션으로 촬영해 세련된 영상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