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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과장이 위험하다!"
남궁민의 일촉즉발 '양팔 포박 연행' 장면은 지난달 21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에 있는 한 건물에서 촬영됐다. 남궁민은 오전부터 한 차례 촬영을 끝낸 후 의상과 메이크업을 재빠르게 재정비하고선, 촬영에 돌입했던 상황. 남궁민은 극중 형사들에 의해 포박되는 장면인 만큼 상대 배우들과 합 맞추기 시작했고, 동선과 카메라 각도 등을 고려한, 다양한 동작들을 선보이는 등 완성도 높은 연기를 향한 열띤 의욕을 드러냈다.
더욱이 남궁민은 이 날 촬영에서 매서운 눈바람과 맞서는 열연으로 현장을 후끈 달궜다. 야외 촬영을 하던 도중에 갑작스럽게 눈이 내렸지만, 남궁민은 개의치 않고, 눈바람을 맞으면서 연기를 이어가는 프로다운 면모로 스태프들을 찬탄케 했던 것. 뿐만 아니라 남궁민은 장시간동안 눈바람과 함께 팔이 꺾이고, 자동차에 부딪히기를 수차례 반복한 끝에 생동감 넘치는 OK컷을 완성했다.
한편 지난 2회 분 엔딩에서는 김성룡이 TQ그룹 앞에서 시위 중이던 전 경리과장 부인 을 얼떨결에 구하면서 '의인'이라고 불리는 모습이 담겼다. 김성룡이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수진(전익령)을 향해 돌진하던 자동차에 대신 부딪히게 됐고, 이마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김성룡을 본 한 노인이 "의인이다!"라고 외쳤던 것. 과연 본의 아니게 '의인'이 된 김성룡이 무사할 지, 향후 선보일 행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3회는 1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 제공=로고스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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