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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이 진단 받은 '급성구획증후군'이란?…심하면 사망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7-02-03 16:04



문근영이 '급성구획증후군' 응급 수술로 인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을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급성구획증후군'이란 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문근영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일 문근영이 오른쪽 팔에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해 익일 오전 9시경 병원을 찾았다. 진료 후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응급 수술을 했다.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고 2~3일 안에 추가 수술을 해야 하며, 향후 1~2차례 수술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급성구획증후군은 응급 질환 중 하나이며 수술을 미루면 안 되는 상황이었고, 절대적인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에 따라 예정돼 있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지방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문근영이 진단 받은 '구획증후군'은 근육과 신경조직으로의 혈류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될 때 생기는 질환으로, '급성구획증후군'은 구획증후군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로, 골절이나 심한 근육 타박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구획증후군의 증상으론 ▶통증 ▶창백 ▶부종 ▶병변근육 운동장애 등이 있다.

특히 급성구획증후군의 경우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반드시 응급 수술을 해줘야 한다.

치료가 지연될 경우 허혈성 괴사, 신경손상, 절단, 신장 기능장애, 심지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병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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