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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사임당, 빛의 일기'가 새로운 인물들과 함께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역에서 바통을 터치하고 본격 등장하는 이영애, 송승헌은 물론 새로운 인물들이 '사임당' 곳곳에 포진해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은 오윤아, 윤다훈, 홍석천의 등장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화려한 아름다움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휘음당 역의 오윤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카리스마 넘치는 팜므파탈의 모습으로 '사임당'에서 펼칠 연기를 기대하게 한다. 사임당의 남편 이원수역의 윤다훈과 이겸이 수장으로 있는 당대의 문화예술살롱 비익당을 드나드는 시인 이몽룡 역의 홍석천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깨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오윤아는 이겸을 향한 어긋난 사랑과 사임당에 대한 질투로 두 사람의 운명을 뒤흔들었던 석순의 성인 배역. 특히, 운평사 사건의 당사자였던 최철호(민치형 분)의 부인으로 함께 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주막집 딸이 어떻게 양반의 정실부인 휘음당이 됐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운평사 악행의 주역 휘음당과 민치형과 한양 살이를 시작한 사임당, 그리고 20년 만에 재회한 이겸이 운명의 소용돌이속에 어떤 이야기들을 펼쳐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사임당'은 운평사 사건을 통해 사임당과 이겸, 석순(휘음당), 민치형, 중종 등 주요 인물들의 운명이 얽히고설키며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렸다. 달라져버린 운명에도 삶과 예술을 일궈나가는 사임당과 20년간 첫 사랑을 가슴에 품고 산 '조선판 개츠비' 이겸, 사임당의 숙명의 라이벌 휘음당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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