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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공조'가 지난 4일 CGV영등포에서 진행된 500만 돌파 게릴라 공약 이벤트로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배우들은 지난해 12월 16일 네이버 V앱 스팟 라이브를 통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어느 날 불쑥 한 극장에 들어가서 관객들에게 커피 한 잔씩을 드리고 싶다"라는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이에 현빈, 유해진, 김주혁, 김성훈 감독은 CGV영등포 스피어X관을 찾아 관객들과 약속했던 게릴라 공약 이벤트를 진행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사전 예고 없이 진행된 행사임에도 상영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공조'의 김성훈 감독과 배우들의 깜짝 등장에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내며 역대급 호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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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무대 인사 이후 진행된 게릴라 공약 이벤트에서는 김성훈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관객들에게 커피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따뜻한 악수와 포옹을 나누어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친구, 연인과 함께 극장을 찾은 1020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로 극장을 찾은 중장년층 관객들까지 전 세대의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렇듯 게릴라 이벤트로 관객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내며 주말 극장가 훈훈한 열기를 더한 '공조'는 개봉 4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세를 이어갈 것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