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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틀 오디션'에 돌입한 'K팝스타6'가 일요 예능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최고 시청률 20.4%를 차지한 참가자는 1조 마지막 주자로 나선 YG 대표 샤넌이었다. 강렬한 블랙 의상으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샤넌은 비욘세 '데자뷰(Deja Vu)'를 선곡,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소 이 노래를 좋아하는 박진영은 "반칙이다", "객관적 심사가 불가능한 곡"이라며 샤넌의 무대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음이 연속으로 있는 어려운 노래였지만 샤넌은 처음으로 랩에 도전하고 백댄서들과 화려한 춤도 보여주며 인상적인 무대를 펼쳤다. 하지만 심사위원의 평가는 엇갈렸다. 박진영은 "앞부분에서 비욘세와 너무 똑같았다. 너무 가창력이 뛰어나니까 자기도 모르게 따라 하게 된 것 같다. 고음 부분에서 부족했다"며 아쉬운 평을 남겼다. 이와 반대로 유희열은 "아마추어의 범주를 넘어섰던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JYP의 보이프렌드가 2조 1위로 TOP10에 진출한 가운데 샤년은 2위에 올랐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