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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지난해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걸그룹 원더걸스, 트와이스, 볼빨간사춘기가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 후보에 올라 박빙의 승부를 겨룬다.
올해의 음반 부문 후보에는 ABTB의 'Attraction between two bodies', 단편선과 선원들의 '뿔', 방백의 '너의 손', 이상의 날개의 '의식의 흐름', 조동진의 '나무가 되어' 등 총 5개 음반이 노미네이트 됐다. 올해의 노래 부문에는 9와 숫자들의 '엘리스의 섬', 트와이스의 '치어업',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 원더걸스의 '와이 소 론리', 전범선과 양반들의 '아래로부터의 혁명'이 후보에 올랐다. 또 올해의 음악인에는 단편선과 선원들, 두번째달, 박재범, 임인건, 잠비나이 등 총 5팀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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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남 선정위원장은 "그 분이 세운 음악적 업적에 비해 너무나 늦게 상을 드리게 됐다"라며 "이 상이 그 분의 업적에 대한 작은 보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정위원회에 따르면 제 14회 한국대중음악상은 2015년 12월1일부터 2016년 11월30일까지 발매된 음반을 대상으로 후보를 정했다. 종합 분야 3개 부문, 장르 분야 23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부분이 폐지됐다. 네티즌 투표로 인한 팬덤간의 대결 양상, 인기 투표로의 변질 등을 고려해 결정한 결과다.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2월 28일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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