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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SBS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리메이크 되어 미국 전역에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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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신의 선물' 원작을 집필한 최란 작가는 "2014년 SBS 방송 당시 국내 시청자분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는데, 이번에 ABC 방송사를 통해 미국까지 진출하게 되어 영광이다. 리메이크 작품이 미국 시청자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란 작가는 이번 리메이크 작품에 Executive Producer로 직접 참여한다.
한편, SBS 콘텐츠의 미국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SBS인터내셔널 김문진 뉴미디어사업팀장은 "'신의 선물' 포맷 배급과 리메이크 제작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신중하게 여러 조건을 검토한 끝에 할리우드 유명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는 'Thunderbird'와 손잡았다"고 전하며, "한국 드라마가 미국 드라마로 리메이크되어 방송된다는 것은 한국 드라마가 그토록 염원했던 '글로벌화'가 진행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신의 선물'이 그 첫 시작을 하게 된 것은 뜻 깊은 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미션임파서블' 스틸,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