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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가 유년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SBS '영재발굴단' 녹화에는 뮤지컬 '영웅'의 여주인공이자 발라드계의 여왕 리사가 출연했다.
그러나 리사는 아픈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아빠 특집'을 보며 "어렸을 적 외교관 생활로 바쁜 아빠를 볼 기회가 많지 않아서 가끔 보는 삼촌들에게 아빠라고 부르고 아빠가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오면 낯설어서 삼촌이라고 부른 적이 있다"며 "대화를 나누고 뭔가를 같이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아무것도 안 하더라도 그냥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로 예체능 쪽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리사는 자신과는 전혀 다른 재능을 가진 수학영재 송현준 편을 보면서 "수학을 암기로 접근하지 않고 저렇게 일상생활 속에서 원리를 알아가는 과정을 사랑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지켜주고 싶다"며 응원했다.
서울대 입시 문제를 척척 풀어내는 수학 천재 송현준(11) 군의 사연과 훌륭한 인재를 키워낸 아빠들의 비밀을 밝히는, 영재발굴단의 야심 찬 특집 '아빠의 비밀' 편은 오늘(8일) 오후 8시 55분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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