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지난 주 첫 선을 보인 tvN '내일 그대와'가 미스터리와 멜로, 로맨틱 코미디 등의 복합 장르를 잔잔하면서 아름다운 영상미로 그려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소준은 특정하는 날로 갈 수 있을 때까지 꼬박 3년이 걸렸고, 계절을 뛰어넘는 시간여행 탓에 여름 옷과 겨울 옷 지참은 필수다. 소준에게 전반적인 시간여행자의 법칙에 대해서는 알려준 이는 또 다른 시간여행자인 두식(조한철 분)으로 그의 정체는 베일에 싸여있다.
'내일 그대와'에는 현재와 미래를 구분 짓기 위한 장치로 '영상 효과'를 마련했다. 시청자가 현재와 미래 시점을 잘 인지할 수 있도록, 미래 장면은 영화에서 주로 사용하는 화면 비율인 2.35:1을 사용하고, 필름사진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그레인 효과를 넣은 것. 시청자들이 "영화를 보는 것 같이 영상미가 훌륭하다"고 호평을 쏟아내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