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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tvN이 지난해 심야 금토드라마로 방송된 '안투라지'에 이어 올해 '써클'(가제)로 다시 심야극을 준비하는 것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tvN 측 관계자는 9일 오후 스포츠조선을 통해 "tvN이 준비 중인 '써클'은 현재와 2037년 미래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SF 미스터리 장르물이다. 한 회에 2017년 현재의 이야기와 2037년 미래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두개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다"고 소개했다.
tvN 심야극 편성으로 떠오른 '써클'은 인간의 감정이 통제돼야만 인류의 미래가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지구에 온 외계인과 이에 얽힌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7년 현재의 시점과 2037년 미래 시점의 이야기가 각각 있는 옴니버스 형식을 1회로 꾸민 독특한 연출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뿌리 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를 쓴 김영현·박상현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고 김진희·유혜미·류문상·박은미 작가가 집필하는 '써클'. '푸른거탑' '황금거탑' 'SNL 코리아'를 연출한 민진기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올해 상반기 편성을 계획 중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tvN '안투라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