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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어느 한 쪽을 차마 고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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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는 재킷의 안에 터틀넥 니트를 매치해 부드럽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옅은 잿빛 컬러는 재킷의 색감과도 잘 어울리며 한층 편안한 느낌을 낸다. 버튼 또한 잠그지 않고 자연스럽게 푼 덕에 극중 도깨비 캐릭터에 걸맞은 따뜻하고 포근한 무드를 한껏 풍긴다. 공유 특유의 미소가 스타일을 더욱 빛내는 듯하다.
헤어스타일 역시 적당히 컬이 들어간 앞머리를 살짝 내려 의상의 무드와 잘 어우러지도록 했다. 저승사자도 도깨비 신부도 충분히 어울릴 만한 그런 스타일. 공유의 선택은 날이 적당한 어느 날 데이트 하기 좋은 카페에서, 극장에서 편안하고 멋스러운 남자친구를 만들어내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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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은 공유와 같은 재킷에 셔츠와 타이 등 수트의 정석인 아이템들을 매치해 한층 포멀하고 격식있는 느낌을 줬다. 단추 또한 잠그어 연출해 한층 슬림해보이며 깔끔한 인상을 남겼다. 구두와 액세서리 또한 광택감있는 소재의 슈즈와 행거치프를 통해 제작발표회라는 공식석상과 잘 어울리는 무드를 냈다.
정우성의 활용법은 영화 '더 킹' 속 부장검사 한강식의 캐릭터의 권위적이면서도 남성적인 느낌을 영화 밖으로 꺼내놓은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출근룩으로도 좋고 격식있는 자리에서 활용한다면 멋이 넘칠 그런 스타일이다.
gina100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