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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이 여인은 누구인가?
그녀와 차민호의 관계는 무엇일까?
지난 주 6회 끝부분 공개된 7회 예고 장면에서 이 여인은 비행기 안에 앉은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또 한 가지 궁금증을 던졌다.
차민호 역시 만만찮다. 꼭 다문 입술에서 그녀에게 결코 호락호락 무너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이고, 비웃는 듯 여유 있는 듯한 눈빛에서는 희미하게 흔들리는 불안함이 느껴진다.
핵폭풍을 몰고 올 이 여인의 등장에 앞서, 제작진은 세밀한 리허설을 통해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켰다는 후문. 이 의문은 여인은 다양한 드라마에서 악역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오연아가 연기한다.
엄기준은 "이 여인의 등장 역시 저를 숨막히게 했다."라며 "6회까지 사건들이 풀어졌다면, 이제 그 사건의 실마리들이 보이고 그 실마리가 열매를 맺는 시간들이 다가오고 있다. 이 여인의 등장으로 더 쫄깃한 미스터리와 추리의 세계가 열리고, 사건은 실마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 역시 "예상 못한 스토리지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마니아층을 형성했다니 너무 기쁘다. 이제 절반을 향해 가고 있는데, 가열차게 달릴 수 있는 에너지를 시청자의 응원 덕분에 충분히 확충했다. 오늘 7회도 기대감을 갖고 꼭 지켜봐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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