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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예능 대모' 이미숙이 박수홍과 이수근마저 당황케 하는 예능감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이다해의 집에서 회의를 하기로 한 출연진. 먼저 도착한 이미숙, 박시연, 장신영과 집주인 이다해는 늦게 도착한 윤소이를 몰래카메라로 놀래키기로 했다. 이미숙은 먼저 나서 "나이 많은 사람이 먼저 와 있어야 하느냐"고 나무라며 화난 표정을 지으며 연기에 돌입했고, 윤소이는 연신 사과하며 제대로 걸려든 모습이었다.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한 여배우들로 인해 상황은 종료됐지만 덕분에 어색했던 분위기가 금방 풀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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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은 첫회부터 여배우들을 아우르는 맏언니의 카리스마는 물론,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는 순발력, 의외의 허당 면모까지 발산하며 '하숙집 딸들'의 기둥으로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예능 초보인 후배들을 위해 몰카부터 상황 설정까지 앞장서서 이끄는 그녀가 앞으로 프로그램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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