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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유민상과 이수지의 케미가 XXXXL 급이다.
이후 유민상의 집을 둘러보던 이수지는 7년 전 여친부터 절친한 동료 개그우먼 김민경 흔적에 질투심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집안 곳곳서 핑크빛 소품을 발견한 이수지는 출처를 물었고, 당황한 유민상은 "7년 전 여자 친구가 사준 것'이라고 고백했다. 또 유민상의 침대 매트리스, 거실에 걸린 그림 등은 모두 김민경의 선물이었다. 결국 이수지는 "나냐, 김민경이냐"고 따져 물었다. 유민상은 "이수지"를 외쳤고, 이수지는 "앞으로 잘 하겠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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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과 이수지는 처음 집을 방문한 상황에서도 닭발 먹방을 펼치는가하면, 빅 사이즈 옷을 공유하고, 사내 커플(?)로서 공통된 추억을 나누며 이제껏 없었던 편안한 케미를 보여줬다. 그 가운데 피어나는 질투심은 묘한 핑크빛 기류를 심으며 앞으로 이들이 선사할 설렘을 기대하게 했다.
같은 개그맨-개그우먼 커플이지만, 김숙-윤정수나 오나미-허경환과는 분명히 다른 색깔을 드러낸 이수지-유민상 커플. "가족시트콤처럼 유쾌하고 따뜻한 느낌의 커플"이라는 제작진의 소개에 걸맞게 볼수록 편안하고도 훈훈한 이들은 케미 또한 XXXXL급이 될 듯하다.
ran61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