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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우리에게 오정세라는 배우는 늘 친근하다. 영화나 드라마 속 캐릭터가 '옆집 오빠'같고 '친구' 같아서다.
'조작된 도시' 속 민천상과 비슷한 면이라고 해야할까. 현재 시국도 '조작된 도시'와 비슷해질 것이라고 촬영 당시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사실 영화적인 부분이 많은 작품이잖아요. 3년 전에 시나리오를 볼때 달리는 차를 원격조종해 사고를 일으키는 신을 보고 '말도 안돼'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자율주행차도 있고 실제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시국도 그렇잖아요. 한사람이 말도 안되는 것까지 조작하고요. 영화가 만화적 상상에서 시작한 줄 알았는데 아니라 현실에 기반을 둔 이야기가 됐어요."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