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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찬호가 사비를 털어 후배들과 전지훈련을 떠났다.
박찬호는 두산 내야수 후배인 오명진 박지훈 안재석 등을 데리고 갔다. 여기에 투수 박치국도 함께 했다. 전 소속팀 KIA 타이거즈에서 함께 뛰었던 박민과 박정우도 동행했다.
박찬호는 두산과 4년 총액 80억원 FA 계약을 체결했다. 대박 계약을 따낸 스타플레이어 답게 모범을 보인 것이다.
이들은 오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 후 오후에 야구장 나가 가벼운 기술 훈련으로 몸을 만드는 중. 날씨와 환경 모두 훌륭해 일행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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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구단이 내게 투자한 금액에는 그라운드 밖에서 후배들을 챙기는 몫까지 포함돼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진 내가 낯설 수도 있는데 흔쾌히 동행해준 후배들과 몸을 잘 만들고 있다. 지금의 시간이 내 개인 성적은 물론 두산 베어스 내야가 탄탄해지는 데 어떻게든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오명진은 "(박)찬호 선배님께 감사드린다. 나를 비롯한 선수들이 함께 운동해온 선수들이 아님에도 팀에 합류하자마자 좋은 기회를 주셨다. 같이 잘 준비해서 올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또, 나중에 우리가 더 훌륭한 선수가 됐을 때 후배들을 데리고 이런 동계훈련을 챙기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