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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과장' 남궁민이 새로운팀을 꾸리게 됐다.
여기에 목베개와 VR기기를 장착하고 웃음을 지어보이는 등 제2대기실을 편안하고 안락한 자신만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후 김성룡은 윤하경(남상미)에게 "이 일이 마무리 되면 회사 그만두려한다"며 "윗사람들에게 개김의 위엄을 보여줄 것이다. 멋지게 메시지를 남기고 떠나는 거다"고 말했고, 윤하경은 아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방송국에 제보한다"는 김성룡의 말에 한 차례 꼬리 내린 윤리경영실장 나희용(김재화)은 결국 김성룡에게 복귀를 하라고 말했지만, 김성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재무 관리 본부장 고만근(정석용)이 나섰고, 김성룡은 대기실 폐쇄 등이 적힌 합의서를 들이밀었다.
이후 김성룡의 뜻대로 제2대기실은 폐쇄됐고, 김성룡은 환한 미소를 지은 채 팀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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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도와달라"고 요구했지만, 김성룡은 "대표와 연관된 일은 큰 일이다. 발빼라"고 말했다.
윤하경은 "우리 같은 사람들 덜 피해보자는 거다"고 설득했지만 김성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김성룡은 다음날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때 대표로부터 이사회에 참석하라는 말을 전해들었지만 그곳으로 향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보낸 봉투를 열어보라는 메시지를 받고는 바로 이사회로 향했다.
그러면서 그는 "회생 프로젝트 제가 한번 살려보겠습니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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