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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레인보우 출신 오승아의 첫 홀로서기는 합격 성적표를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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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의 바다'는 오승아가 연기자 전업 선언 이후 처음 선택한 드라마인데다 첫 주연작이라는 점, 그리고 레인보우 멤버 중 첫 홀로서기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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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경PD는 "수인이라는 배역을 마지막에 결정했다. 드라마를 끌어가는 중심 인물이고 성공 스토리를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아버지 첩 엄마와의 갈등 요소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 많이 했다. 처음에는 오승아가 잘 어울릴지 고민했다. 캐스팅 전까지 네 번을 만나 친해졌다. 잘 맞는 인물인 것 같고 잘해낼 수 있을 것 같아 캐스팅 했다"고 전했다.
이현경은 "TV소설은 배우들의 화합이 중요하다. 오승아와 첫 촬영을 했는데 역시 아이돌은 믿을만 하더라. 연습생 기간이 길기 문에 뭘하더라도 하겠더라. 오승아가 나오는 날에는 남자 스태프 입이 귀에 걸려있다. 이렇게 에너지를 줄 수 있구나 싶었다"고 칭찬했다.
'그 여자의 바다'는 27일 오전 9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