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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화랑(花郞)' 박서준 박형식이 서로에게 칼을 겨눴다.
이런 가운데 21일 '화랑' 제작진이 강렬한 19회 엔딩 직후, 선우와 삼맥종의 모습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했다. 뜨거운 우정과 슬픈 운명 한 가운데 선 두 남자의 마지막 이야기 속으로 함께 빠져들어 보자.
공개된 사진 속에는 늦은 밤, 아무도 없는 대전에서 마주한 선우와 삼맥종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슬픔, 경계심과 분노 등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의 손에 들린 날카로운 칼날은 서로의 목을 겨누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과연 두 사람은 서로에게 칼을 휘두를 것인가? 이들은 다시 같은 곳을 바라보는 벗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 모든 이야기가 밝혀질 '화랑' 20회를 절대 놓칠 수 없는 이유이다.
한편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청춘 사극이다. 청춘들의 찬란하도록 눈부신 마지막 이야기 '화랑' 최종회는 오늘(21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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