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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고아라가 새둥지를 튼 소속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21일 종영하는 KBS2 월화드라마 '화랑'(연출 윤성식·김영조, 극본 박은영)에서 신라시대 진골 아버지와 천인 어머니의 골품을 뛰어넘는 로맨스로 태어난 '반쪽 귀족' 아로를 연기한 고아라. 그는 21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화랑'과 관련된 에피소드 및 작품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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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화랑'에서 홍일점으로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표현했다. 반쪽 귀족으로 짜 진골이 될 수도, 그렇다고 천인처럼 자유롭게 살아갈 수도 없는 운명을 타고났음에도 소녀 가장 뺨치는 생활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시청자를 웃음 짓게 했다. 뿐만 아니라 박서준(무명)과 박형식(삼맥종) 사이에서 달달하면서도 절절한 로맨스 연기까지 보여주며 '성나정'이 아닌 '아로' 고아라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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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속사 선배 정우성 이정재 등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SM과 달리 대 선배님들과 함께 소속사 생활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선배님들의 이야기도 듣고 싶었다. 선배님들의 조언도 듣고 싶었고 배우관도 좋은 것들을 닮아가고 싶었다. 그러다가 마침 이 회사에 그런 선배님들이 계셨고, 그리고 선배님들이 연기할 때 모니터링이나 배우 생활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해주신다. 선배님들 이야기 많이 들으며 쫄랑쫄랑 잘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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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500년 전 신라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성장을 그리는 청춘 드라마다. 22일 종영되며 후속으로 고소영 주연의 '완벽한 아내'가 전파를 탄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