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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음으로, 베테랑 엄마 작가가 직접 쓴 한글 교육책 '가나라 아저씨' 가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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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 아저씨의 '바다다' '사자다!' '가라, 가!' '자자!' 등 일상적인 말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나다'와 친해질 수 있다. '다타라 택시', '다사라 슈퍼', '차카다' 등 가나다를 활용한 이름도 쏙쏙 들어온다. 색글자를 먼저 인식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가나다 아저씨의 말은 색종이를 접어 크게 만드는 등 '디테일'에도 세심하게 공을 들였다. 가나다 아저씨의 말을 읽다보면 어느새 아이 혼자 한글을 줄줄 따라읽는 감동을 맛볼 수 있다.
책 뒤쪽에 한글을 따라 써볼 수 있는 활동지, 글자를 찾아보며 놀이할 수 있는 면지 등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정성이 가득하다. 엄마의 마음이 빼곡히 깃들었다. (그림 유하영, 28쪽, 1만2000원, 크레용하우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