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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트로트 가수 임지안이 '목포 택시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자신의 동생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지안은 범인이 자백한 내용을 공개하며 "우발적 범행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치밀하고 단계적인 행동들이었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범인은 범행 후 다음날에도 태연하게 택시 운전을 했고 영업 중에 체포됐습니다. 그 끔찍한 살인자가 몰고 다닌 택시에 손님들이 탔다고 생각하니 너무 소름이 끼칩니다"라고 말했다.
"범인은 초범이 아닌 전과 9범"이라고 폭로하며 "술을 마셨다고, 혼자 탑승했다고, 잠이 들었다고, 시간이 늦었다고 범행 타겟이 되기에는 말도 안되는 경우입니다. 저희 가족들은 동생과 같은 제2의 희생자가 나타나지 않게 싸울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지안은 2015년 '내 나이가 어때서'를 작곡한 작곡가 정기수의 곡 '좋아 좋아'와 위용복 작곡의 '니가 좋아'가 수록된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가수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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