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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경리, 리액션 여왕에서 에이스 됐다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2-24 23:17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정글의법칙' 경리가 정글의 꽃병풍이 아닌 에이스로 거듭났다.

24일 SBS '정글의법칙-코타 마나도' 편에서는 병만족(김병만 강남 김영철 윤정수 이성열 김민석 강태오 경리) 의 정글 생활이 방송됐다.

이날 출연자들은 조난섬에서 생존터를 구하고, 재난 생존 바이블을 작성해 72시간 버텨야하는 미션을 받았다.

방송 초반 경리의 역할은 리액션 담당이었다. 경리는 김민석이 사냥해 요리한 도마뱀을 먹으며 "닭 맛이 난다"며 신기해했다. 김영철의 아이디어에 의해 '올시스루 양파망 부츠'로 패션쇼마냥 섹시함도 선보였다. 시종일관 살아있는 얼굴 근육을 과시해 제작진을 감탄케 했다.

하지만 막상 물고기 사냥에 나선 경리는 에이스로 변모했다. 남자 동료들이 연신 사냥에 실패하는 사이, 경리는 바다에서 연신 물고기를 건져올렸다. 심지어 족장 김병만만 가능하다는 맨손 사냥도 잇따라 성공해 단숨에 식량 획득 에이스로 등극했다.

이날 경리는 방송 분량을 만들어내는데도 에이스였다. 손질된 도마뱀을 보며 "맛있어보여~"라고 CF 속 대사를 선보이는가 하면, '사투리를 가르쳐달라'는 강태오의 요청에 응해 폭풍같은 부산사투리로 김민석-김영철과 막장드라마의 한 장면도 연출했다. 행사 MC마냥 진행에 나선 김영철의 액션에 적절히 응하는 센스도 돋보였다.

이날 병만족은 이렇다할 발디딜 곳도 없던 조난섬에 적절한 야영지를 만들고 생존에 도전했다. 김병만은 나무만을 비벼 불을 피우는 등 여전한 맹활약을 보였고, 강남과 김민석 등은 사냥에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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