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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은 확실히 못박았다. "내가 연기한 '울버린'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이다.
일반적으로 한 캐릭터를 17년간 연기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해리 포터를 연기한 다니엘 래드클리프도 2001년부터 2011년까지 10년간 해리 포터 연기를 했을 뿐이다.(?) 그래서 잭맨을 더욱 편하게 보내줘야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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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만약 울버린으로 컴백한다면 어떤 방식이 될까. 일단 가장 무난한 방법은 '아포칼립스'와 '로건' 사이의 일들을 다루는 것이다. '아포칼립스'에서 멀쩡했던 울버린은 '로건'에서 많이 초췌해졌다. 그 사이 어떤 일들이 있어 로건이 그토록 피폐해졌는지를 다루는 것이다.
이같은 방식은 '엑스맨'시리즈에서 있어왔던 방식이라 생소하지 않다. '데이즈 오브 퓨처패스트'도 이런 방식으로 울버린은 주인공으로 재등장시켰다.
또 하나는 평행우주를 다루거나 울버린과 똑같은 복제인간을 등장시켜 다른 이야기를 출발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더 울버린' 이후 또 하나의 졸작을 만들 가능성이 다분하다. 이같은 방식이라면 잭맨도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 방법은 많은 영화에서 흔히 시퀄(후속편)을 만드는 방법이다. 하지만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자세한 설명은 자제한다.
물론 방법은 중요하지 않다. 휴 잭맨이 어떻게든 울버린으로 컴백을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팬들은 환호성을 지를 것이다. '박수칠 때 떠나려는' 잭맨과 그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은 팬들, 그들의 '밀당'이 시작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