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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예측불허 탈주극의 주인공 지성은 목숨보다 소중한 딸 하연을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까?
박정우-하연 부녀의 극적 상봉, 그리고 탈출 이야기는 SBS 일산제작센터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국립교통재활병원 등지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지성과 신린아는 아빠 정우가 감옥에 갇혀있는 터에, 오랜만에 나란히 카메라 앞에 서는 상황. 지성은 신린아와의 만남에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바쁘게 돌아가는 촬영 중에도 신린아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를 나누고 몸으로 놀아주는 등 다정하고 자상한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또 한 번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적실 병원 입원실 재회 장면은 촬영장 역시 눈물바다였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 애타게 그리던 딸 신린아와 만난 지성은 지켜보는 이들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애절한 눈물 연기를 펼쳤고, 조영광 감독의 OK 사인이 떨어진 후에도 한참이나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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