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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 TOP 10 경연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주 공개된 이서진, 전민주-크리샤 츄, 샤넌, 고아라-김혜림의 무대에 이어 5일 밤 방송되는 'K팝스타6'에서는 A조 마지막 참가자인 유지니가 무대에 오른다. A조에 속한 다섯 팀 중 세 팀만이 TOP 8에 진출한다. 탈락 후보로 선정되는 팀은 100인의 시청자 심사위원단의 투표에 운명을 맡기게 된다. 쟁쟁한 실력을 자랑하는 A조 참가자들 중 누가 TOP 8 직행 티켓을 거머쥐고, 어느 팀이 탈락 후보가 될 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K팝스타6' 제작진은 "샤넌이 연습 때 준비했던 방식과 전혀 다른 애드리브를 선보여 깜짝 놀랐다"며 "객석의 열기를 그대로 받아 자신의 에너지로 승화하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많은 관객들 앞에서 밴드 연주로 경연을 펼치며 강점을 드러낸 샤넌이 앞으로도 상승세를 유지할 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샤넌의 무대가 더욱 특별한 것은 'K팝스타4' 우승자인 케이티 김에 있다. 케이티 김 역시 양현석의 구제권으로 TOP 10에 진출해 매 회 레전드 무대를 경신하며 최종 우승까지 거머쥔 바있다. 샤넌 역시 케이티 김을 잇는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A조의 또 다른 반전 주인공인 김혜림-고아라 조의 선전도 주목할 만하다. 양현석의 표현대로 뛰어난 스타급 연습생 사이에서 '2군'의 이미지가 남아있던 두 사람이지만, 엄청난 연습량과 근성으로 꾸준히 극찬 받는 무대를 만들어 오고 있기 때문이다.
A조의 강력한 1위 후보로 꼽히던 '스타플레이어' 크리샤츄-전민주와 한 조에 편성됐지만 결국 더 큰 칭찬을 이끌어낸 것은 김혜림-고아라였다. 박진영도 심사평 도중 "두 사람은 무대는 노래, 춤보다도 결국 무엇보다 중요한 건 해내겠다는 열정, 에너지라는 사실을 나에게도 일깨워줬다"라며 이들에게 받은 감동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K팝스타6' 제작진은 "아직까지 무대에 오르지 않은 TOP 10 무대에서 더 많은 반전이 일어났다"고 귀띔하고 있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TOP 8에 진출한 참가자들은 5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되는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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