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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터널', 2017년 봄은 '너'로 정했다!"
이와 관련 떼려야 뗄 수 없는 오묘한 관계를 그려낼 최진혁과 윤현민이 촬영 현장 곳곳에서 화보 못지않은, '같은 듯 다른 브로맨스 투샷'을 선보여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30년의 시간을 건너 뛰어 만나게 된 두 사람이지만, 범인을 잡기 위한 수사에 나섰을 때만큼은 유독 같은 자세와 눈빛을 연출하고 있는 것. 똑같이 팔짱을 낀 채 어딘가를 날카롭게 응시하는가 하면. 동시에 뒤돌아서서 무언가를 보거나, 같은 방향을 향하는 얼굴의 각도마저 일치하는 완벽한 일심동체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윤현민은 "촬영 전부터 동갑내기라는 점만으로도 좋은 호흡이 기대됐다. 극과 극 성향의 두 캐릭터인 만큼 서로 조화를 이뤄가는 과정에서 재미와 훈훈함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여타 작품들에서 사랑받았던 '브로맨스'들을 넘어설 수 있을 만한 남다른 케미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최진혁과 윤현민이 선보이는 30년의 시간을 뛰어넘은, 서로 다른 색깔의 브로맨스는 '터널'의 한축을 이끄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2017년 봄 새로운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저격, '보이스'의 빈자리를 완벽히 채우게 될 '터널'을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 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 1980년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던 열혈 형사 박광호가 터널을 통해 30년의 시간을 거슬러와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범죄 심리학자 신재이(이유영)와 함께 다시 시작된 30년 전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터널'은 3월 25일 토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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