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우리 갑순이'의 이보희가 예상치 못한 '충격'에 빠진다.
한편, 제작진이 공개한 54회 방송 예고에는 길에서 우연히 만난 여봉이 기자를 처음 보는 사람처럼 몰라 보는 장면이 담겨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기자는 오랜만에 만난 여봉이 자신을 그냥 스쳐 지나가자 헤어졌다고 모른 척하는 여봉한테 화를 낸다. 하지만 이내 여봉이 기자에게 "아줌마 누구세요? 날 알아요?"라는 의문의 말을 던져 기자를 당황케 한다. 얼굴을 막 들이대며 "나 몰라요? 나 파스에요. 파스"라고 외쳐도 여봉은 뒤로 물러설 뿐 예전의 모습을 전혀 찾을 수 없다.
이에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마음의 병이 여봉에게 실제로 큰 병을 안겨준다"며 "마음의 병이 한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치명적 영향을 미치는지 여봉을 통해 알려 줄 예정"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