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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배우 학진이 숨겨둔 찌질미를 폭발시켰다.
특히 학진은 첫 공중파 입성에 긴장감이 가득했지만 특유의 친화력과 밝은 성격으로 현장을 매료시키는 것은 물론, 상대 배우들과 안정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촬영을 마쳐 안도했다는 후문이다.
학진은 6회에서 변씨 집안 4남매의 막내 변라영(류화영 분)의 얄미운 전 남자친구 '연태수'로 깜짝 등장, 당당히 라영에게 자신의 청첩장을 들이밀고는 "니 덕분에 하는 결혼이니까 꼭 와줬으면 해서"라며 라영의 자존심을 긁었을 뿐만 아니라 분노에 휩싸인 라영의 폭력을 이기지 못하고 도망치며 "일요일이야! 꼭 와라! 니 눈으로 봐야해! 누굴 놓친 건지!"라고 소리치는 등 찌질하지만 귀여운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