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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JTBC가 이대로 대세를 굳히느냐 tvN이 왕좌를 되찾느냐.
늘 tvN 금토드라마에 밀리기만 하던 JTBC가 지난 달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힘쎈여자 도봉순'(연출 이형민, 극본 백미경)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2회부터 5.75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JTBC 드라마 시청률 2위를 기록하고 있던 김희애·유아인 주연 '밀회'의 시청률(5.372%)을 넘어서더니 9회에는 시청률 9.605%를 기록,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김수현 작가의 '무자식 상팔자'(9.2%)까지 넘어서며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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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스캔들',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등을 집필한 진수완 작가의 2년만의 신작이자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등이 주연을 맡아 벌써부터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는 작품이니 만큼 시청률 보장은 따논 당상이라는 예측이 벌써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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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의 김원석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박해진, 박성웅, 정만식 등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한류 스타 송중기가 카메오 출연까지 확정했다. 방송에 앞서 큰 키와 단단한 몸매로 보디가드 수트를 완벽히 소화한 박해진의 모습이 스틸과 티저를 통해 공개돼 벌써부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과연 JTBC가 '맨투맨'으로 '힘쎈여자 도봉순'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금토드라마 왕좌 '장기집권'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님 tvN이 유아인, 임수정을 내세운 '시카고 타자기'를 통해 왕좌 탈환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