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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고등래퍼'가 긴장과 충격의 반전 드라마를 선사하며 최종 파이널 라운드 진출자를 확정지었다.
이번 배틀에 참여한 고등래퍼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상대적으로 배틀에 자신이 있을 만한 상대를 골랐지만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박빙의 무대를 펼쳐 탈락자들에게는 더 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마크를 상대로 기량을 펼쳤던 방재민과 김선재를 상대로 좋은 무대를 보여준 김윤호는 일취월장한 실력과 강호들과의 접전에서도 대등한 실력을 뽐냈지만 간발의 차로 석패했다. 김동현(MC그리)는 가사 실수로 안타깝게 이동민에 패하며 파이널 무대에 설 수 없게 됐다.
최강자 양홍원과 최하민은 누구에게도 지목되지 않아 피할 수 없는 운명의 맞대결이 성사,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특히 이번 대결은 둘 만의 실력을 정면으로 겨룰 수 있는 최초의 무대였다는 점에서 그 결과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방송 말미에는 두 사람의 점수가 공개되지 않은 채 최하민이 파이널 무대 대기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줘 두 명의 최강 고등래퍼의 대결 결과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방송한 '고등래퍼' 7화는 평균 1.1%, 최고 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가구)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 Mnet '고등래퍼'는 다음주 금요일인 31일 밤11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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