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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윤균상과 채수빈의 사랑스러운 혼례 장면이 포착됐다.
헌데 어쩐지 조금 소박한 모양새다. 가령을 위해서라면 뭐든 해주겠다고 했던 길동이 왜 소박하고 수수한 혼례를 올리게 됐는지도 금주 방송 포인트다.
특히, 갑작스럽게 혼례를 올리게 된 것은 가령의 '급'프러포즈 덕분이라고. 앞뒤 재거나, 밀고 당기는 법 없이 오로지 직진만 했던 길동 바라기 가령이 어떻게 길동에게 프러포즈했는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현장 역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궁 안에서도 길동을 잊지 못하는 녹수 역을 연기 중인 이하늬까지 길동과 가령의 혼례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하늬는 길동을 여전히 마음에 품고 있는 극 설정대로 "이 결혼 반댈세"라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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