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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사임당, 빛의 일기' 최철호와 오윤아가 다시 한 번 음모를 꾸민다.
'사임당'은 이번 주 방송부터 고려지 경합 2년 후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극이 풀어내는 방대한 이야기의 전환점이 된 고려지 경합은 사임당과 이겸, 민치형과 휘음당의 삶을 극적으로 변화시켰다. 앞서 18회 말미 양류지소를 비롯해 양류공동체를 이끄는 사임당의 당찬 카리스마와 야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양민들을 괴롭히는 왜인들을 총으로 처단하는 이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과 대립각을 세우며 긴장감을 팽팽하게 만들었던 민치형과 휘음당의 변화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민치형은 유배지로 떠나기 전 모아두었던 비자금을 휘음당에게 전달하며 "전 재산을 팔아서라도 나를 풀려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민치형은 2년간 유배지에서 수모를 겪으면서도 악착같이 버티며 한양 복귀를 노리고 있고, 휘음당은 조정 대신들에게 줄을 대며 모자란 자금 조달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따. 민치형의 복권여부에 아들 민지균(김태용 분)의 인생도 달려있기 때문에 휘음당의 악행과 계략도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 전망. 민치형과 휘음당의 복수를 향한 움직임이 예측 불가의 사건과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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