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하드캐리' 권혁수가 '힘쎈여자 도봉순'에 뜬다.
출격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은 권혁수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사진 속 권혁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범상치 않은 모습이다. 덥수룩한 장발의 헤어스타일에 특유의 오바스런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합장을 한 임원희에게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의식을 행하는 권혁수의 모습에서 두 사람이 선보일 코믹 시너지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또 다른 사진 속 무술 수련을 하는 듯 코믹동작을 선보이는 권혁수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이날 권혁수는 변신과 감초 연기의 달인답게 임원희 김민교와 주거니 받거니 차진 연기 케미로 촬영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특히 특유의 맛깔스런 연기로 캐릭터를 제대로 살려 이형민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의 찬사가 이어졌다고.
권혁수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도봉순에게 늘 당하기만 하는 조폭 역할로 열연 중인 김원해, 김민교와 'SNL코리아'의 인연으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 권혁수는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고 좋아하던 작품이라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며 "캐릭터 역시 너무 흥미롭게 재미있어서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 이번 주 방송이 기대된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권혁수의 특별출연으로 깨알같은 웃음 폭탄을 예고한 '힘쎈여자 도봉순'. 백탁이 왜 사찰로 향해 권혁수를 만났는지 이들이 선사할 에피소드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31일 금요일 밤 11시에 JTBC에서 방송 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