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지난 30일 오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디자이너 유혜진의 쿠만 유혜진(KUMANN YOO HYE JIN) 2017-18 F/W 컬렉션이 공개됐다.
쿠만 유혜진의 새로운 컬렉션 타이틀은 '리어셈블리(Reassembly)'다. 단어 그대로 재조립하듯 셔츠 재킷 코트 등 다양한 아이템의 요소들을 결합해 쿠만 유혜진만의 독특한 룩을 탄생시켜 시선을 모았다. 실험적인 시도에도 대중성을 놓치지 않는 웨어러블한 착장들은 디자이너의 관록이 묻어나 우아하게 표현됐다.
아방가르드한 터치가 담긴 테일러링과 낯선 구조와 형식을 익숙한 것으로 변화시킨 애슬레저 웨어 역시 독특했다. 또 글렌 체크와 헤링본 벨벳 울 등 다양한 소재의 믹스는 비대칭 및 재조합 속에서 균형을 잡아주며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쿠만 유혜진은 이번 시즌, 런웨이 컬렉션의 연장 전시이기도 한 '기성복 전시회(A Ready-To-Wear Exhibition)'를 진행한다. 아방가르드한 기성복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리미티드 에디션과 디자인적 가치를 담는다. 쿠만 유혜진의 기성복 전시회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갤러리 더 스페이스에서 오는 8일까지 진행되며, 수익금의 일부는 아동 청소년 가장 생활지원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쿠만 유혜진은 프랑스 독일을 비롯한 유럽과 미주의 트레이드 쇼 및 쇼룸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초청받고 있으며, 매 컬렉션 예술적 가치를 더한 차원 높은 미학으로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dondante14@celpick.com 사진=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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