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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백일섭 부자의 애틋한 진심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백일섭은 홀로 아침식사를 하던 중 갑자기 파스타를 먹자며 전화로 아들을 불러냈다. 와인을 곁들여 파스타를 먹던 백일섭은 아들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에 소주 먹으러 가자며 즉흥 여행을 제안했고 둘은 제부도로 향했다.
태산처럼 크고 무서웠던 아버지는 나이가 들어 약한 마음을 드러내며 힘들었음을 고백했고 어리고 철없었던 아들은 어느새 자라 아버지를 이해하고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 아버지 곁을 지키고 있었다. 백일섭의 "행복하자, 사랑한다"는 고백과 아들의 마음에 감개무량하다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온 시간이었다.
'살림남2'는 이번 에피소드들을 통해 때론 그저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눈을 떼지 않고 사랑스럽게 지켜보는 일도, 소소한 일상 속 행복을 놓치지 않고 만끽하는 순간도 모두가 '살림'이고 '사랑'이라는 사실을 조심스럽게 전하고 있다.
한편, 졸혼남 백일섭, 만혼남 정원관, 조혼남 일라이까지 세대별 스타 살림남들의 허심탄회한 리얼스토리가 펼쳐지는 '살림하는 남자들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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