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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김연우 "B1A4 산들, 순수함 그 자체…무공해 보컬"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04-07 08:5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4월 4일 녹화를 마쳤다.

이번 녹화는 봄철 쏟아지는 공연과 각종 페스티벌에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방구석 봄맞이" 컨셉으로 진행됐는데, 발라드부터 설레는 듀엣곡, 강렬한 밴드 음악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꾸며져 봄기운을 만끽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한 가수는 말이 필요 없는 '보컬의 신' 김연우와 B1A4의 무공해 보컬 산들. 최강 보컬 듀엣을 결성한 두 사람은 첫 곡으로 유영석 20주년 기념 앨범에 김연우가 가창한 '눈물 나는 날에는'을 불렀다. 언제나 롤모델로 김연우를 꼽으며 공공연히 팬심을 드러내온 산들은 이 날 역시 "나의 교과서 같은 분"이라 말했고, 김연우 역시 "산들은 순수함 그 자체"라고 칭찬하며 훈훈한 팀웍을 공개했다.

한편 아이유부터 트와이스까지 완벽한 안무 복사로 '걸그룹 복사기'라 불리는 김연우는 이날 B1A4의 '이게 무슨 일이야' 안무를 즉석에서 습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연우는 자신만의 느낌으로 이 노래를 재해석해 불렀는데, 이를 들은 MC 유희열은 "과하게 슬프다. 안테나에서는 캐스팅하지 않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산들은 김연우에게 목과 호흡 관리 비법에 대해 질문했는데, 이에 김연우는 복싱을 통해 관리한다고 답하며 지난 여름 스케치북에서 공개했던 '줄넘기 라이브' 2탄을 산들과 함께 했다. 두 사람은 줄넘기를 하며 김연우의 노래 '사랑한다는 흔한 말'을 열창,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김연우와 산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제19대 대통령 선거 홍보대사를 맡게 되었다고 밝히며 선거일 5월 9일을 의미하는 팀명 '5959'를 공개, 독특한 팀 구호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보통 75% 정도인 대선 투표율을 95%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라며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희망찬 선거를 독려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김연우X산들, 하이라이트, 에릭남X전소미, 데이식스, 홍대광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4월 8일 토요일 밤 12시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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