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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생술집', 2호점은 용강동 마포먹자골목…'펍' 꾸린다

박현택 기자

기사입력 2017-04-07 10:26 | 최종수정 2017-04-07 11:08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더 젊고 경쾌해질 '인생술집'이 용강동에 2호점을 꾸린다.

tvN '인생술집'은 현재 운영중인 서울 연남동의 1호점을 정리하고 2호점으로 확장 이전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인생술집' 측은 최근 서울시 마포구 용강동의 한 곳에 임대 계약을 마쳤다. 용강동 해당 일대는 공식적으로 '마포음식문화거리'로 지정되어 있으며 '마포 먹자골목'으로 흔히 불리는 지역이다.

관계자는 "연남동에 위치한 '인생술집' 1호점은 무엇보다 장소가 좁아서, 방송 여건 상 난항이 있었다"며 "새로 계약한 2호점은 더 넓으며, 1호점의 전체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펍'(PUB)의 형태로 좀 더 젊고 활기찬 방송이 연출 될만 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소주와 맥주의 차이'라고 하면 알맞은 표현일까. 장소의 변화와 함께 프로그램의 정체성에도 미세하지만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1호점 체제에서의 '인생술집'이라는 타이틀의 해석이 '<인생>을 이야기하고 털어놓는 <술집>' 이었다면, 2호점에서의 '인생술집'이라는 타이틀은 '인생OO'(예:여행, 음식) 등에서의 활용처럼 '내 <인생> 최고의 <술집>'이라는 개념으로 변화하게 되는 것.

이는 게스트로부터 진솔한 속내와 말 못할 이야기를 듣는 기존의 방송의 취지를 이어가면서도, 거기에 좀 더 경쾌하고 신나는 분위기로 이끌겠다는 의지다. 이에따라 출연하는 게스트의 폭도 한층 넓어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8일 첫 방송된 '인생술집'은 스타의 이야기가 아닌 사람의 이야기를 나누는 음주 토크쇼. 신동엽, 탁재훈, 김준현이 이끌고 있다. 그간 조진웅, 박성웅, 하지원, 유인영, 장혁, 김성균, 이다해, 김수로, 유준상, 강하늘, 윤진서, 한채아, 배종옥, 임시완, 서신애, 가수 정채연, 성소, 솔빈, 야구선수 김현수 등 화려한 게스트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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