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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 선생이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LA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 세.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은 2001년 다큐멘터리 <아름다운 생존>(임순례 감독)을 통해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의 영화 인생을 조명한 바 있다.
다큐멘터리 인터뷰에서 박남옥 감독은 "<미망인>을 찍을 때 죽을 만큼 고생했지만 눈물이 나도록 그 당시가 그립다"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