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준기가 전혜빈과의 열애 인정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이준기는 10일 자신의 팬카페에 "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준기는 "뒤늦게 저의 마음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다. 다소 두서없을 수 있지만 제 솔직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작품으로 알게 된 동료에게 또 다른 감정을 느낀 것이 낯선 일이라 제 마음을 깨닫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그 친구는 저의 많은 것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밝고 따뜻한 사람이다.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었던지라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 좀 더 좋은 때, 좋은 방법으로 가족들에게 먼저 알려 드릴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아 우리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고 전혜빈과의 열애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 출연한 tvN '내 귀에 캔디2'로 인해 불거진 진정성 논란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이준기는 "최근 예능을 통해 보여드린 모습에 대해서도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큰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과 함께 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이준기는 "앞으로 더 진실되고 진중한 행보로 보답하려 한다. 그리고 받은 사랑만큼 믿음만큼 작품에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고 오랜 시간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감사한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준기와 전혜빈은 지난 4일 네 번째 열애설만에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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