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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차태현이 아내가 모르는 비밀이 있다고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청산도로 떠난 '제 1회 단합대회'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다른 멤버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미담을 얘기하고 있었지만 차태현은 쉽게 입을 떼지 못했다.
이를 본 김종민은 차태현에게 "미담하면 차태현이다. 얼마전에 기부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차태현은 "기부가 문제가 아니다. 나는 빌려준 돈만 해도 꽤 된다"며 "못 받은 돈만 XX원이다"고 금액을 공개했다. 실제 차태현이 밝힌 금액은 방송에서 비공개 처리됐다.
이어 차태현은 "보시는 분들 찔리면, 다 받아낼 거다"라고 씁쓸해했고 그의 발언에 정준영은 "최고의 미담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차태현은 "잠깐만 안 되겠다. 빼 달라. 마누라가 모르는 돈이 몇 개 있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종민은 난처해진 차태현을 대신해 "여기까지만 공개하자"고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tokki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