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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독보적 컨셉돌' 빅스가 네 번째 미니앨범 '도원경'으로 컴백한다.
'도원경'은 복숭아꽃이 피는 아름다운 곳으로, 속세를 떠난 이상향을 의미하며 무릉도원이라고도 한다. 중국의 대표적 시인 도연명이 지은 '도화원기'에 나오는 가상 속 공간으로 한 어부가 복숭아꽃 향기에 취해 따라가다가 우연히 풍부한 자원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 새로운 세상을 발견했는데 그곳 사람들이 행복한 미소를 띠고 있었으며 이후 다시 찾아가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그동안 뱀파이어, 저주인형, 사이보그 등 매 앨범마다 독창적인 콘셉트를 보여줬던 빅스는 지난해 연간 대규모 프로젝트 '빅스 2016 컨셉션(VIXX 2016 CONCEPTION)'을 통해 컨셉돌로서 한층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빅스가 이번 앨범에서 동양적 이상향인 '도원경'을 주제로 음악부터 뮤직비디오, 콘셉트까지 전반적인 면에서 그려낼 예정이라고 알려지면서 독보적 컨셉돌이 선보일 새로운 동양 판타지에 벌써부터 팬과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오는 5월 빅스의 데뷔 5주념을 기념해 화려한 컴백을 알린 빅스는 오는 5월 12일부터 3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 백일몽(VIXX LIVE FANTASIA 백일몽)'을 개최하며, 부산 콘서트는 6월 11일 KBS 부산홀에서 열린다. 이어 빅스의 데뷔 기념일인 5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전시회 'VIXX 0524'를 열고 팬들과 함께해온 지난 5년간의 발자취를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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